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이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5대 제사인 번제, 소제, 화목제, 속죄제, 속건제를 주셨습니다(레1:1-7:38). 오늘은 5대 제사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살펴보고, 예배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.

1. 번제는 전부를 태우는 제사입니다.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온전히 헌신하셨고 십자가에서 자기 몸 전부를 드리신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. 그리스도의 완전한 희생입니다.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는 헌신해야 합니다(히5:8-10).

2. 소제는 곡식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. 순결하고 죄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.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는 거룩하고 순결해야 합니다(히4:14, 요일3:5).

3. 화목제는 화목과 친교를 위한 제사입니다.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화목제물이 되심으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화목하게 되고, 이웃과의 관계가 화목하게 되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.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는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가 화목해야 합니다(골1:20).

4. 속죄제는 속죄를 위해서 드리는 제사입니다.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.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는 자기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여 회개해야 합니다(사53:4-6, 고후5:21).

5. 속건제는 배상이 따르는 제사입니다.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 값을 지불하신 것을 나타냅니다.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는 자기를 부인하고 통회해야 합니다(요일1:8-10).

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대제사장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구약의 5대 제사를 완전히 이루셨습니다.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.

이것을 오늘 우리의 예배에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속건제, 속죄제, 화목제, 소제, 번제의 순서가 되어야 합니다. 하나님 앞에서 죄를 용서받고 화목하게 되고 순결함과 거룩함으로 헌신하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(롬12:1).